“복합환승센터, 문화·관광시설 어우러지게 해야”
포항시, 개발사업 필요성·추진경위·계획 기자간담회
이영균기자 | lyg@hidomin.com
승인 2017.04.07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시는 6일 브리핑룸에서 포항일반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필요성과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추진경위 및 추진계획 등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도시 관문시설인 터미널은 도시의 첫 이미지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시설이지만, 현재 시외버스터미널은 1985년 준공된 건물로서 지금까지 노후화로 호우시 지하층이 침수 및 지붕누수로 편의시설 열악 등 시민들의 불편이 잇따른다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특히 인구 53만 경북 제1의 도시 포항 이미지를 위해 시급히 재건축을 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
이번에 개발 추진중인 포항일반복합환승센터는 현 시외버스터미널에 부지면적 2만4925㎡규모 지상20층, 지하4층으로 환승시설과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최초제안자인 ㈜포항터미널측은 지난해 5월 포항일반복합환승센터 사업 제안서를 경북도에 제출한 가운데 지난달 28일부터 제3자 사업자 공모 공고 단계에 있다.
포항시는 20년전부터 도심버스터미널을 성곡지구로 이전키로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교통정비 기본(중기)계획중에 있었다.
하지만 포항시 도시구조 및 인구분포, 도심공동화 치유 등 교통 환경 변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이러한 요소들을 경북도가 계획한 개발사업을 근거로 새로운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검토할 시기라고 밝혔다.
포항시가 상도동 터미널에 유치하려는 일반복합환승센터 지원시설은 고급 브랜드의 백화점 및 호텔로서 인근 재래시장 및 소규모 자영업자와의 상품 판매 영역과 겹치지 않게 건립되도록 할 방침이다.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되면 서비스산업 분야에 29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연간 8만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과 포항시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세부 개발계획이 확정되면 지역민들에게 사업 취지 및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특히 상도동 터미널 건립에 따른 성곡지구 조합원들에게도 기대감 상실 및 상대적 박탈감이 들지 않도록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일반복합환승센터를 미래 포항의 문화와 관광시설이 어우러지도록 건립함으로써 도심재생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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