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포항 아파트 거래 활기…부동산 경기 회복세
포항, 3월 861건 전월 比 125건↑
미분양 줄고 매매가 하락폭 둔화
대구, 4월 거래량 4231건 기록
매매금액도 상승추세 접어들어
“하반기 금리인하까지 이뤄지면
침체됐던 수요 되살아 날 것”
미분양 줄고 매매가 하락폭 둔화
대구, 4월 거래량 4231건 기록
매매금액도 상승추세 접어들어
“하반기 금리인하까지 이뤄지면
침체됐던 수요 되살아 날 것”
최종태 기자 / gsm333@hanmail.net
[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대구.포항 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며 부동산 경기가 서서히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포항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861건으로 지난달에 비해 125건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남구가 120건,북구가 5건 증가했으나 거래량에서는 남구 356건,북구 505건으로 북구지역이 비교적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월 북구 지역의 거래량은 500건으로 1월대비 151건 늘어나 증가율이 무려 43%에 육박할 정도로 활발했다. 이같은 추세에 힘입어 포항지역 미분양 아파트도 점점 감소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포항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5500세대로 4월에 비해 149세대 줄었다. 이중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사업승인한 북구 대련리 펜타시티 미분양 물량 1100여 세대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미분양 물량은 4400세대이다. 급격히 하락하던 아파트 매매가격의 하락폭도 서서히 둔화되면서 급매물을 소화한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서서히 반등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자료에 따르면 북구의 경우, 매매가격은 지난 1월 3.3㎡당 582만원에서 2월 559만원으로 1개월간 4.0%의 하락률을 기록했지만, 5월은 548만원으로 나타나 3개월 간 하락폭이 2.0%에 불과했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급매물을 처리한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둔화되거나 유지·반등하는 단지가 나타나면서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북구 지역은 신축 아파트 위주로 하락폭이 둔화되며 가격 반등이 시작된 단지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 주택과 관계자는 “최근들어 지역 미분양 주택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며 “포항시가 사업승인하지 않은 대련리 포항융합지구 펜타시티 물량을 제외하면 미분양 주택수는 4400세대로 미분양 감소추세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구시의 아파트 거래량도 지난 2월 이후 급증세를 보이며 아파트 매매금액 또한 상승추세로 접어들 기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대구시의 아파트 거래는 4천231건을 기록했다. 지난 1월 1천219건의 거래량으로 바닥을 찍은 이후 2월 2천350건,3월 3천39건, 4월 4천231건 등 매월 1천여건 거래량의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4천건 이상의 아파트 거래량을 보인 것은 지난 2021년 7월 이후 21개월만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정부의 부동산정책 규제완화가 본격 시행되면서 가격하락을 기다리던 대기수요가 아파트 쪽으로 다시 몰리는 경향이 있다"며 “하반기 금리인하까지 이뤼지면 그동안 침체됐던 아파트 수요가 되살아 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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