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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다채움 입주예정자, ‘부실시공’ 2차 항의집회 개최
네파르타리
2017. 4. 7. 10:53
정림다채움 입주예정자, ‘부실시공’ 2차 항의집회 개최
신일권 기자 등록 2017.04.06 13:56:41
포항 문덕 ‘정림다채움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지난 3월 10일 “부실시공 및 임시사용 승인 철회”를 주장하며 1차 항의 집회를 가진데 이어, 4월 5일 포항시청 광장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항의 집회를 개최했다.
입주예정자들은 집회에서 “분양할 때와는 전혀 다른 시공, 부실시공, 하자 투성이로 도저히 입주하기에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아파트와 도로 사이가 2미터 이상이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긴 것은 중대한 부실시공”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림건설 관계자는 “입주부터하면 하자보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반면 입주예정자들은 “입주부터 하라는 것은 준공검사만 받겠다는 속셈”이라며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
또한 “정림건설은 하자보수를 해주겠다.”는 답변만하지 말고, 핵심은 “하자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부실시공의 문제”이기 때문에 즉각 계약해제만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포항시 관계자는 “아파트와 도로 사이가 2미터 이상이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긴 것은 중대한 법정미비사항”이라고 인정하면서, “부실시공과 법규위반에는 준공승인을 내주지 않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