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르타리 2022. 10. 4. 14:28

어느 한가을 오후

바람이 시린듯

빗줄기가 울적한듯

바이올린 선율이 나인듯 출렁

 

문득 새내기적  비척거린 일기장을 열어보고

그때의 자아가 여태 문밖을 나서지 못했구나

 

달음박질한  나이가 부끄러운듯

읊조림이 끝나기는 할텐가

되짚어 다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