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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초곡2지구 개발 본격 추진... 인구 2만5천명 신도시로 급부상

네파르타리 2022. 8. 1. 16:55

포항 초곡2지구 개발 본격 추진... 인구 2만5천명 신도시로 급부상

  • 기자명 손주락 기자 
 

전체 개발면적 116만4천658㎡...소하천·자연녹지 쾌적한 환경...KTX역세권 ‘사통팔달 교통망’

ⓒ윤주희 기자

포항 초곡단지가 초곡2지구 도시개발이 새롭게 가세하면서 인구 2만5천명에 달하는 신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초곡2지구는 지난달 28일 개최한 포항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도시관리계획을 결정 받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초곡2지구(베다니지구)는 초곡지구와 접한 흥해읍 초곡리 104-18번지 일대 16만9898㎡ 부지에 공동주택 1천111세대와 단독주택 139세대 등 1천250세대가 입주해 인구 2천875명을 수용하게 된다.

초곡단지는 경북개발공사 조성한 초곡지구 91만829㎡, 초곡2지구 16만9898㎡, 초곡 현대힐스테이트 8만3931㎡등 전체 도시개발면적이 116만4658㎡에 달한다.

수용인구는 초곡지구 6천372세대, 인구 1만7203명, 초곡2지구 1천250세대, 2천875명, 초곡 힐스테이트 1천866세대, 3700명 등 2만3770명에 달한다.

여기에 경북개발공사가 초곡지구에 계획 중인 아파트를 포함할 경우 전체 인구 2만5천명을 수용하는 거대한 신도시로 개발된다.

초곡2지구 개발계획을 보면 전체 사업부지 16만9898㎡ 가운데 주거용지는 공동주택 4만8433㎡, 단독주택용지 3만8977㎡, 준주거시설용지 1만1235㎡ 등 9만8645㎡다.

초곡2지구의 도시기반시설 용지는 전체 면적의 41.9%인 7만1253㎡에 달한다. 이 가운데 공원녹지는 1만5415㎡를 배분해 녹지공간을 높였다.

초곡2지구는 베다니지구로 불려왔는데 과거 영일군 시절에 도시개발지구로 개발토록 용도를 변경된 이후 2018년 4월 추진위원회가 포항시에 도시개발구역지정 제안을 거쳐 27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초곡단지는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식자재마트와 농산물 도매시장을 비롯 다양한 상업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초곡지구 내 풍부한 녹지와 공원이 잘 조성돼 있고 특히 사업지 주변으로 소하천과 자연녹지와 다수의 공원이 배치돼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교통망 또한 잘 갖춰져 있다. 근거리에 위치한 KTX 포항역을 통해 동대구역 약 35분, 서울역까지 약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포항IC와 7번 국도, 28번 국도가 인접해 있어 포항 도심은 물론 전국 어디로나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포항~울산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 편의성이 더욱 증대됐다.

초곡단지는 이인지구, 성곡지구, 펜타시티와 함께 포항KTX역세권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일대는 모두 2만5000여세대의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초곡2지구 개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도시계획전문가 A씨는 “ 이 일대는 특히 포항 영일만항과 영일만 산업단지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며 “포항의 사실상 마지막 신도시로 점쳐지고 있어 미래 가치 또한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