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포항 원동지구 현대 힐스테이트, 조합원 분담금 추가 "우려"...일반 분양가 800만원대 결정될 듯- 2015년 600만원대 “포항리버카운티 지역주택조합 구성”
- 기사등록 2020-08-07 09:58:10
- 수정 2020-08-07 10:45:12
조합설립 후 2천3백만원 1차 추가 분담금 납부...3.3㎡당 7백만원 넘어서
조합 관계자, 조합원 입장에서 추가분담금 억제하겠다
▲ 포항 원동지구 현대 힐스테이트 조감도 = 주택조합 제공
포항 오천 원동지구에 건립 예정인 ‘현대 힐스테이트’의 일반 분양가가 800만원대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알려져 조합원 분담금 추가 우려를 낳고 있다.
포항리버카운티 지역주택조합은 이 지난 5월 29일 현대건설과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착공을 앞두고 있다.
현대 힐스테이트는 오천읍 원리 제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6블록 1롯트, 2롯트에 59㎡타입, 74㎡타입, 84㎡타입 20개동 1772세대(지하2층~지상17층)가 들어서게 된다. 일반분양 872세대, 조합배분 900세대로 총공사비가 2천8백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2015년 포항리버카운티 지역주택조합은 홍보관을 설치하고 대대적인 조합원 모집에 들어가면서 3.3㎡당 600만원대 분양가를 공언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시점에서 600만원대 분양가 산정은 건축자재 등 물가 인상률을 감안할 때 어렵다는 게 중론이었다.
이에 조합원들은 조합구성 후 2천3백만원의 추가 분담금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져, 단순 계산으로 조합원들의 3.3㎡당 분담금이 700만원을 넘어섰다. 또 다시 추가분담금 발생할 우려도 있어 조합원 반발이 예상된다.
주택조합의 단점으로 조합 탈퇴와 환불 소송 등의 사례가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대목이다.
조합아파트 특성상 물가인상 등을 감안하면 추가분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A조합장은 "조합원 입장에서 최대한 억제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지역은 2016년 전후로 아파트 건립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당시 효자, 초곡지구, 창포 등 분양가가 최저 800~1200만원대로 형성됐다.
한편 포항 원동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지난 1997년 결정 고시되고 2000년 경상북도로부터 조합설립 및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으나 2010년 시행사 자금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돼 난항을 겪다가, 2015년 벽산엔지니어링이 시공사로 참여하면서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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