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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항 호미곶에 산림복지단지 조성…올해 지정 고시 2024년까지 완료

경북도, 포항 호미곶에 산림복지단지 조성…올해 지정 고시 2024년까지 완료
양승복 기자 승인 2019년 05월 27일 17시 53분 지면게재일 2019년 05월 28일 화요일 4면 댓글 0 기사
구룡포읍 석병리 산69번지 일원…산림교육·휴양·치유 등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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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반도 산림복지지구 기본구상도.
포항 호미곶에 동해를 바라보면서 산림휴양과 산림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산림복지단지가 조성된다.

경북도는 포항시 구룡포읍 석병리 산69번지 일원에 호미반도 산림복지지구가 들어선다고 27일 밝혔다.

산림복지지구는 국민들에게 산림교육·휴양·치유 등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하는 구역이다.

산림복지지구 내에는 기본시설인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선택시설인 산림레포츠시설, 숲속야영장 등 다양한 산림복지시설과 서비스를 결합한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할 수 있다.

26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호미반도 산림복지지구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호미곶과 구룡포 중간에 위치해 있어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올해 산림복지지구 지정을 고시하고 내년부터 2021년까지 조성계획과 실시계획을 수립한 후 2024년까지 완료한다.

경북도는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조성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복지단지조성 사업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중 산림청 핵심사업으로 도내에는 지난 2017년 12월 봉화 문수산 산림복지지구가 지정돼 현재 조성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전국에는 8곳의 산림복지지구가 지정돼 있다.

박기원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북은 산림이 71%로 이를 활용한 산림복지단지 조성은 도민들의 다양한 산림휴양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해 산림을 최대한 유지·보전하는 한편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해 합리적 이용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