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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소식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분양…21만5000㎡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분양…21만5000㎡
  •  배준수 기자
  •  승인 2022년 10월 12일 19시 34분

 
 
LH대경본부, 11월 2~3일 접수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토지분양에 나선다. 코로나19 때문에 침체했던 산업경기가 서서히 회복하는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지역본부가 담당하는 주요 산업단지 내 공장용지를 제때 공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한 조치다.

LH 청약센터를 통해 19일 공고하고, 11월 2~3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 포항사업단을 통해 분양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공급하는 산업시설용지는 총 8필지, 21만5000㎡(약 6만5000평)이며, 업종별로는 종합소재부품 5필지(1만1000㎡) 및 철강부품 관련 3필지(20만4000㎡)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격은 3.3㎡당 51~57만 원대로 책정돼 지역 내 타 산업단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필지별 입주업종이 제한돼 있어서 용지를 분양받고자 하는 업체는 입주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장기면, 구룡포읍 일원에 위치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608만㎡)는 단계별 조성 중이며, 현재 1단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최근 전부 매각을 달성한 주거용지를 비롯해 1단계 내 일반용지가 대부분 분양됐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기존 중심산업인 철강산업과 차세대 중심 산업인 배터리·수소산업이 어우러져 지역 경제 발전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강관기술센터 및 철강거점센터가 설립돼 철강산업의 재도약을 이끄는 한편,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래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공장과 포항시의 배터리 종합관리센터가 완공됐다.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로 지정되면서 해당 클러스터 내 연구지원단지와 기업집적단지가 입주할 계획이며,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심사 진행 중이고, 한국수력원자력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또한 건립될 예정이다.